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뭘까. 사무실의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았다. 실장인 재현은 단독 사무실을 쓴다. 물론 전면 유리창이라 블라인드로 가리지 않는 이상 일하는 모습이 다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독립성이 보장되어 있었다. 이 사무실의 가장 좋은 점은 사무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관망하기 좋다는거다. 일일이 부하직원을 감시하는 건 불가능했지만 주의깊게 보면...
<아기가 된 센티넬이 여주가 아니라 다른 멤버였다면?> 다음편입니다.
"우와앙~" 즐겁지 않은 출근길... 회사들이 즐비해있는 이 빌딩 숲에서 누가 아방한 감탄사를 외쳤는가... 그 주인공은 바로 김여주. 인턴 일주일차, 아직은 회사가 즐겁다. 일이 없거든. "회사 1층에 스타벅스가 있다니!" 그냥 좀비가 많아서 들어오기 적합한 자리라는 걸 모르는걸까... 대학을 다닐 때도 정문을 나가야 있던 스타벅스가 같은 회사 지붕 아래...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정문에서 3시 방향 아가씨 보입니다." "2번차가 따라갑니다. 동기들이랑 학교 앞 식당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할매 떡볶이>로 들어갑니다." 밝디 밝은 3월의 캠퍼스에 이게 무슨 첩보물이냐고? 응... 이게 다 정재현 짓이다. 재현은 여주의 대학 입학과, 본인의 대학원 (가짜)입학을 빌미로 회사에 새로운 팀을 신설했다...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엔시티 127의 콘서트. 사실 팬들은 멤버십 가입 해야되고(3.0) 티켓팅도 해야하고(피씨방비+용병 밥사줘야됨+혹시나 대리 써야되면..ㅠㅠ) 또 콘서트 가려면 옷도 사야되고 거기까지 가는 교통비도 들고 끝나고 뒷풀이도 해야되는 탓에 진짜 어림잡아 200은 깨지는데 이 돈 없이 갈 수 있는 어린이가 하나 있다. "여주도 오빠들 콘서트 와볼래?" "응?" 사실...
"오늘 임무 누구야?" "나랑 재현이 형." "오는 길에 연유... 딸기 찹쌀떡? 그것 좀 사와." "그게 뭔데." "몰라 찾아봐. 여주가 먹고싶대." 요즘 여주는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잘 쉬고 나름 일도 열심히 하면서 워라밸도 찾고 있고(물론 워크보다는 라이프쪽이 조금 더 과하게 기울긴 했다. 그게 진정한 워라밸이라고 생각함) 운동도 조금씩 하고 센티넬들...
"저거.... 고양이 아니냐?" 밖은 영하 20도. 서울 한복판 상가에 고드름이 끼고 뽀득거리는 눈이 잔뜩 쌓여있는 한국의 겨울. 여주는 추위를 뚫고 촬영을 위해 한강으로 향했다. 여주의 직업은.. 아마 유튜버..? 뭐 비슷했다. 유튜브로 돈을 버는 건 한달에 소소하게 네일 하고 커피 사먹을 정도의 20만원 남짓이지만 이직 준비를 하다가 못참고 퇴사를 해버...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여주 하이?" "어? 재민! 오랜만이네?" "응 학교에 어쩐 일이야? 오늘 수업 없는 날 아니야?" 재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생각이 많아지면 학교 도서관에 가는 버릇이 있는 여주에 대한 정보는 동혁에게 전해들었다. 지금 그날 이후 딱히 동혁과 교류가 없어서 차마 찾아갈 순 없고 삼일 연속 도서관에 있는 걸 보고만 온 동혁이 네가 가...
이런 모임이 있다. 다들 사회에서 한따까리 하고 혼자 있을 때는 엄청 똑똑한데... 이상~ 하게 만나기만 하면 저능해지는... 뭐 그런 요상한 모임?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이런 모임을 가지고 있을거다. 자아가 생기기 전부터 알던 초등학교 친구들 모임이라던지, 뇌 빼고 놀았던 중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이라던지.. 아니면 술만 마시느라 기억이 없던 ...
지난번에 말했던 <아기가 된 센티넬이 여주가 아니라 다른 멤버였다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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